판촉물업체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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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현대글로비스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이전까지 최대 매출은 2022년의 26조9818억원이었는데 2년 만에 28조4074억원으로 기록을 경신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는 매출 30조원이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의 순이익률은 4%대로 사실상 고정돼 있는데 이 마진율을 4.9%로 적용할 경우 올해 예상 순이익은 1조4733억원이다. 순이익은 배당 등 주주환원의 재원이며 순이익률로 향후 주주환원 상향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순이익률 상향 조정의 두 가지 근거는 글로벌 운임 상승세와 현대차그룹이 아닌 비계열 실적 증가다. 먼저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의 배경은 자동차운반선(PCTC) 용선료가 크게 오른 것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6500CEU(1CEU는 차 한 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급 자동차운반선을 하루 빌리는 데 드는 용선료는 평균 10만3333달러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1만2625달러)과 비교하면 8배가량 올랐다. 여기에 급증하고 있는 중국의 전기차 수출 물량으로 PCTC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결국 '자동차 운반 수요 증가→용선료 상승→화물주인에게 받는 운임 상승→현대글로비스 운송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이 상장사 해상 운송 부문 매출은 최근 1년 새 30% 급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그룹 내 물량(현대차·기아) 비중을 줄이면서 대신 비계열사 물량을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룹사 매출이 회사로선 쉬운 길이지만 일반 주주에겐 안 좋다"며 "현대차·기아를 위해선 현대글로비스의 마진을 높게 가져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매출의 30% 미만인 비계열사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40%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의 또 다른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는 CKD다. 이 사업은 국내외 협력회사에서 수급한 자동차부품을 현대차와 기아 등 계열사 해외 공장에 납품하는 것이다. 최근 고환율(원화값 하락)의 수혜를 톡톡히 봤으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사업 특성상 매입과 매출의 시간 차이에 따라 환차익이 극대화된다.

CKD와 PCTC 사업 호조로 현대글로비스의 연결 회계 기준 현금성자산은 4조2000억원(2024년 9월 말 현재)에 달한다. 3년 새 2배나 불어났다. 이를 바탕으로 국민연금 등 주주들을 상대로 한 중장기 주주환원 대책을 내놓기도 했다. 향후 3개년(2025~2027년) 배당성향 목표치로 '25%+α'를 제시했다. 배당성향은 순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뜻한다.

2021년 주당 1900원이었던 연간 현금배당은 2023년 기준 3150원에 이어 2024년도엔 4212원으로 추정된다. 배당성향은 18~22% 수준이었는데 이를 25%까지 높이겠다는 뜻이다. 작년 6월엔 공짜로 주식을 추가 배정하는 무상증자도 단행했다. 주가는 저평가 상태다. 작년 말 주가수익비율(PER)은 9.05배였는데 향후 12개월 예상 순익 기준으로는 6.46배까지 낮아진다.

2023년 1월 국민연금의 현대글로비스 지분율은 8.88%였지만 올해 들어 10.01%로 뛰었다. 단일 주주 기준 3위 서열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20%)이 최대주주다. 2대 주주는 노르웨이 해양그룹 소속사인 덴 노르스케 아메리카린제 에이에스(NAL·11%)다. 4대 주주는 글로벌 사모펀드 칼라일의 특수목적법인 '프로젝트 가디언 홀딩스'(10%)다.

국민연금을 제외한 1·2·4대 주주 모두 정 회장의 우호 지분으로 분류된다. 게다가 현대차(4.88%)와 현대차 정몽구재단(4.46%)까지 포함하면 오너 일가 지분율이 50.35%다. 결국 주총 표 대결에선 오너 측이 이미 과반수를 확보해 소액주주들의 의견이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여서 예상만큼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2025년 들어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작년까지 주가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던 우량기업 주가도 국민연금 등 연기금 매수세에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국민연금이 찍는 종목은 예나 지금이나 저평가와 주주환원 등 두 가지 핵심 요건을 갖춰야 한다. 국민 노후 자산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를 낮추느라 업종 내 1등주에 큰 비중을 싣는 속성도 있다. 이런 이유로 '연금 따라하기'는 자연스레 업종별 분산투자로 이어진다. 황호봉 대신자산운용 본부장은 "국민연금은 개별 종목 투자 시 시장(코스피)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거둘 저평가 종목을 우선시한다"며 "여기에 지배구조와 주주환원 가능성 등을 따져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연금 투자 방식을 감안해 개인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국내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의 주요 주주 현황과 예상 실적 대비 저평가 여부를 따져봤다. 분석 결과 업종 1등주면서 올해 들어 국민연금이 지분을 늘린 이후에도 실적 대비 주가가 저렴해 향후 이 연금의 지분율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현대글로비스, 이마트, KB금융 등 세 곳이 꼽혔다.

올해 국내 주식 수급상 가장 중요해진 연기금은 국민연금을 비롯해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국민연금이 가장 '큰손'이다. 연금의 '간택'을 받으면 수급상 숨통이 트여 주가가 꾸준히 오른다. 이런 종목은 투자 리스크(위험)도 낮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부실기업에 대한 상장폐지 결정을 내렸는데 연금이 선택한 종목들은 이런 위험 부담이 거의 없다.

3월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올수록 국민연금의 '캐스팅보트'(승패를 결정하는 제3자) 역할도 중요해진다. 현대글로비스와 이마트의 경우 그룹 총수 지분율이 20%대인데 국민연금은 10%라는 지분율로 오너의 전횡을 막는다. KB금융의 경우 최대주주가 국민연금으로서 주주환원을 이끌어낼 교두보다.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전쟁을 종식했다"고 발언한 것을 호재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1억4500만원대를 회복했다.


21일 오전 8시30분 기준 website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16% 오른 1억4568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07% 상승한 1억4584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87% 뛴 9만8410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횡보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32% 오른 406만원을, 업비트에서는 0.20% 상승한 406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0.89% 뛴 2743달러에 거래됐다.알트코인 중에서는 레이어1 코인 세이가 10%대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세이는 코인마켓캡에서 15.2% 상승했다.


이는 트럼프 일가가 주도하는 가상자산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전날 세이 110만개(3억5800만원 규모)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3%대로 폭을 줄였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3.30%다.


이날 시장은 트럼프 발언에 주목했다. 최근 추가 악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트럼프가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이다. 트리뉴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와의 가상자산 전쟁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미국 20여개 주 의원들이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 가상자산 수용 법안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법안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애리조나로 알려졌다. 이어 유타와 오하이오, 앨라배마, 텍사스 등도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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